이 집은 솥뚜껑삼겹살이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기존의 식당과는 다르게 솥뚜껑 안쪽을 이용하여 삼겹살을 판매한다.
솥뚜껑이 달궈지면 고기를 올리고 그 안으로 삼겸살의 기름을 모은다. 모아진 기름에 김치며 나물을 볶아준다.
맛이 없을 수 없다. 맛있다.
그런데 쾌적한 식사를 기대하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. 사방으로 튀는 기름 덕분에 테이블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, 술 잔과 물잔 식기에 모두 기름이 흥건히 묻는다. 언제 얼굴로 튈 지 모르는 기름 때문에 식사 내내 긴장을 하였다.
불친절하다는 리뷰가 많던데 틀린 말은 아닌 듯...요새는 인스타각도 진정한 접객이 없이는 어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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